
"쉬어도 다리가 찌릿하게 타는 것 같아요" 신경병증성 통증이 단순 근육통과 다른 이유
"파스도 붙이고 마사지도 받아봤는데, 이건 뭉친 느낌이 아니라 찌릿찌릿 타들어가는 느낌이에요." 진료실에서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같은 '통증'이라는 단어를 쓰지만, 근육이 뭉쳐서 아픈 것과 신경이 자극받아 아픈 것은 원인도, 평가하는 방법도, 치료 방향도 꽤 다릅니다. 오늘은 왜 이 둘을 구분해서 봐야 하는지, 그리고 구분한 다음에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몸이 보내는 통증 신호가 애초에 다릅니다
근육통은 대체로 '무겁고 뻐근하다', '누르면 아프다', '움직이면 아프고 쉬면 낫는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근육이나 힘줄에 무리가 가거나 미세하게 손상되면서 생기는 통증이라, 통증의 위치도 비교적 손으로 짚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신경병증성 통증은 통증의 '성격' 자체가 다릅니다. 흔히 찌릿하다, 화끈거린다, 저리다, 전기가 흐르는 것 같다, 심하면 옷깃만 스쳐도 아프다고 표현하십니다. 신경 자체가 눌리거나 자극받거나 손상되어 생기는 통증이기 때문에, 아픈 지점과 실제 원인 부위가 멀리 떨어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허리에서 눌린 신경 때문에 엉덩이와 종아리가 저린 방사통이 대표적입니다. 실제로 20세 이상 성인의 15.4%가 요통을 경험했고, 만성 요통을 경험한 경우도 5.7%에 이를 만큼 흔한 통증입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2026).
쉬어도 낫지 않는다는 점이 중요한 단서
근육통은 무리한 활동을 줄이고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신경이 원인인 통증은 가만히 있어도, 심지어 밤에 누워 있을 때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저림이나 감각 저하, 근력 약화가 함께 온다면 단순 근육 문제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이런 신호는 신경 경로 어딘가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평가 방법이 갈리는 이유
통증의 성격이 다르니, 확인하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근육과 힘줄 문제는 초음파로 실시간 움직임과 손상 부위를 보며 확인하기에 유리합니다. 초음파영상진단기는 방사선을 쓰지 않으면서 진단 목적의 촬영과 판독, 그리고 중재적 시술까지 활용할 수 있어 근골격 통증 평가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신경이 원인으로 의심될 때는 접근이 달라집니다. 신경이 실제로 눌리거나 손상됐는지, 어느 위치에서 문제가 생겼는지를 봐야 하기 때문에 MRI로 디스크·척추관·신경 뿌리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근전도(EMG) 같은 전기진단 검사로 신경의 기능이 실제로 떨어져 있는지를 평가합니다. 남양주프라임정형외과는 AI 딥러닝을 적용한 MRI로 영상 판독을 진행하며, 자기장과 고주파를 이용해 인체 내부 구조물을 촬영하는 이 검사가 신경병증성 통증의 원인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결국 "통증이 근육에서 오는지, 신경에서 오는지"를 먼저 가르는 이 평가 단계가 이후 치료 방향 전체를 좌우합니다. 같은 다리 통증이라도 여기서 길이 갈립니다.
치료 방향이 실제로 달라지는 지점
근육·힘줄이 원인이라면
근육과 힘줄에서 비롯된 통증은 물리치료, 운동치료, 자세 교정 같은 보존적 접근이 축이 됩니다. 만성 힘줄 문제나 조직 회복이 더딘 부위에는 체외충격파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충격파가 통증 부위에 전달되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조직 재생을 자극하는 원리입니다. 레이저치료 역시 통증과 염증을 줄이고 조직 재생을 자극하는 용도로 병행합니다.
신경이 원인이라면
신경병증성 통증은 원인 신경 자체를 겨냥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만으로 조절되지 않는 허리·목 통증, 팔·다리 저림, 염증성 통증이 이어질 때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원인 부위를 확인해 선택적으로 시술을 고려합니다. 남양주프라임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는 허리·목 디스크, 좌골신경통, 만성 통증, 신경병증성 통증을 대상으로 비수술 통증 치료를 담당합니다.
대표적인 시술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선택적 신경근차단술은 영상장치(C-arm)로 신경 위치를 확인한 뒤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시술 시간이 10~20분가량이며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경막외 신경차단술은 추간판 탈출증·척추관 협착증 등에서 경막외 공간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역시 보험이 적용됩니다. 여기서 조절이 어려우면 좁아진 신경 통로의 유착과 염증 부위에 카테터로 약물을 전달하는 경막외 신경성형술(PEN)이나, 좁아진 척추관에 풍선을 부풀려 공간을 넓히는 풍선확장술(Balloon PEN), 디스크 내 통증 신경을 선택적으로 다루는 고주파 수행성형술(IDET) 같은 시술을 검토합니다. 이 세 가지는 비보험 시술로, 통증 양상과 신경 자극 정도를 평가한 뒤 적합성을 판단합니다.
중요한 것은, 저림·방사통·만성 통증처럼 통증 조절과 시술 적합성 평가가 필요한 경우 영상과 증상을 함께 보고 시술 여부를 정한다는 점입니다. 통증이 오래간다고 곧바로 수술이나 시술로 직행하지 않습니다. 병원은 영상 판독, 진찰, 통증 조절, 재활 계획을 함께 검토해 가능한 경우 비수술 치료를 먼저 평가하고, 필요성은 그다음 단계에서 신중히 판단합니다.
통증을 '연구'해 온 시선이 필요한 이유
신경병증성 통증은 원인이 눈에 잘 안 보이고, 환자마다 표현도 제각각이라 평가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통증 자체를 깊이 들여다본 경험이 진료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마취통증의학과 오율 대표원장은 서울아산병원 통증클리닉에서 임상강사·외래 부교수를 지냈고,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MD Anderson chronic pain center를 거쳤습니다. 대한통증학회 인증 고위자이자 국제통증학회(IASP) 정회원으로, 만성 요추 협착증에서의 풍선 신경성형술 효과와 예측 인자, 척추 수술 후 통증증후군의 유착 박리 치료 등 신경병증성 통증과 비수술 시술을 주제로 한 다수의 국제 학술지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함께 진료하는 조준기 원장 역시 서울아산병원 통증클리닉 전임의를 거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입니다. 통증을 연구의 대상으로 다뤄온 시선은, 같은 다리 저림이라도 근육 문제와 신경 문제를 세밀하게 나눠 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통증 조절에서 끝나지 않는 협진
신경 문제로 시술을 받아 통증이 줄었더라도, 근력과 가동범위, 보행 패턴이 회복되지 않으면 불편이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재활의학과에서는 통증을 줄이는 단계에서 멈추지 않고 도수치료, 물리치료, 운동 계획을 세워 일상 복귀와 기능 회복까지 이어지도록 돕습니다. 남양주프라임정형외과는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 판독이 한 병원 안에서 연결되어 통증 조절부터 기능 회복까지 단계적으로 협진하는 흐름을 지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허리와 다리 통증, 저림이 함께 있으면 어느 과부터 봐야 하나요?
구조적 문제 확인이 우선이면 정형외과에서, 통증 조절과 비수술 시술 가능성 평가가 필요하면 마취통증의학과에서 먼저 진료합니다. 기능 회복이 중요한 단계에서는 재활의학과 치료 계획까지 연결됩니다.
Q. 신경차단술은 주사니까 아무 때나 맞아도 되나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통증이 이어질 때 원인 부위를 확인해 선택적으로 고려하는 치료입니다. 영상과 증상 평가 없이 통증만 보고 결정하지 않습니다.
📍 남양주프라임정형외과 안내
- 진료과목: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내과
-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진건오남로 923 (오남역 4호선 3번 출구)
- 진료시간: 평일 09:00~19:00 / 토요일 09:00~13:00(점심시간 없음) / 평일 점심시간 13:00~14:00 / 일요일·공휴일 휴진
- 주차: 지하주차장,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
- 전화: 031-510-7060 (물리치료는 마감 30분 전까지 내원 안내)
찌릿하고 저린 통증이 파스나 휴식으로 가라앉지 않고 반복된다면, 근육 문제인지 신경 문제인지부터 구분해보시길 권합니다.
이 글은 일반 의료 정보로,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최종 업데이트: 2026년 7월